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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제주도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 이현열 기자
  • 승인 2019.11.09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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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해안 환경 파괴와 해수욕장 경관 사유화 논란 등으로 표류해 온 이호유원지 조성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제주분마이호랜드
제주분마이호랜드

제주도 제주시 해안 환경 파괴와 해수욕장 경관 사유화 논란 등으로 표류해 온 이호유원지 조성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9일 제377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직전 회기 당시 심사가 보류됐던 도의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내용 동의안'을 재심의해 부대의견을 달고 가결했다.

중국 기업인 번마(奔馬)그룹이 설립한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사업비 1641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231791부지에 마리나호텔(1001), 콘도미니엄(216), 컨벤션센터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제주 해양관광레저타운 기본계획(19966~20001)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

사업자는 2005년 통합(환경·교통) 영향평가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은데 이어 20087월 사업승인을 받은 후 2009년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완료했으나 생태계 파괴 논란과 투자자금 확보 문제, 이호해수욕장 경관사유화로 인한 주민 반발에 공사가 중단됐고, 경관 영향평가 재심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도시계획 재심의 등으로 20093월 공사를 전면 중단되어 지금까지 사업이 표류되었다..

제주분마이호랜드계획도
제주분마이호랜드계획도

제주도의회는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을 처리하면서 사업자 측에서는 8층 높이 호텔과 5층 높이 콘도미니엄 조성 계획에서 각각 1개 층을 낮추라는 도의회의 부대조건에 대해 층수를 낮추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도의회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약 방안 마련, 공공 공원 조성 운영, 호텔 및 콘도 층수 감축, 카지노사업추진의사 없음을 확인하고 오수처리시설 전문업체 위탁 관리, 중수처리시설 TMS 설치 등 생산총량 관리추진 등 17개 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된 경관 사유화 문제가 쟁점이 됐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사업자가 경관 사유화를 완화시키고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하는데, 이 계획만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경관 사유화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경관심의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보완됐지만 남쪽 방향 경과에 대한 문제는 여전하다이부분에 대해 사업자측에서 조절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사업자측은 사업운영에 다소의 피해가 있더라도 경관사유화가 이뤄지지 않도록 도와 시와 의회에서 이야기한 부분을 수용하겠다고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이와관련 강연호 의원(무소속, 표선면)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이호유원지를 통과해야만 해수욕장에 진입할 수 있어 제약을 느낄 수 있다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회사측의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사업은 올 4월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해 도의회 동의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10년 만에 기지개를 켠 제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사업자측은 상임위를 통과한 해당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은 김태석 도의회 의장(제주시 노형동 갑·더불어민주당)이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지 않는 한 31일 오후 제2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표결에 붙여지게 된다.

이번 도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 경관위원회 심의와 도 도시계획위 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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